해외축구스포츠분석 6월30일 골드컵 카타르 : 온두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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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공격수 하산 알-하이도스, 아크람 아피프, 미드필더 카림 부디아프, 압둘라지즈 하템,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 부알렘 쿠키, 로-로, 골키퍼 사드 알-시브 등이 2002 월드컵이 끝난 뒤로 여전히 선택을 받지 못 했다. 스쿼드 대부분이 30대 이하로 구성됐을 정도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첫 경기에서 아이티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선수단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온두라스도 로멜 퀴오토, 안토니 로사노, 미드필더 커빙 아리아가 수비수 앤디 나자르, 데닐 말도나도 등 일부 주전급 자원들이 빠졌다. 그래도 알베스 엘리스, 제리 벵스톤, 알렉산더 로페스, 브라이언 아코스타, 루이스 로페즈 등 핵심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6월 친선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에 0-1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등 기세가 좋지 못 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도 주전이 대부분 빠진 멕시코에 0-4로 대패했다.

두 팀은 2021 골드컵 본선 조별 리그에서 1차례 만났는데, 당시에는 카타르가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친선 경기에서도 카타르가 1-0으로 이겼다. 카타르 입장에서는 첫 경기에 결장했던 주포 알모에즈 알리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관건이다. 온두라스도 1998년 이후 골드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기억은 없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