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은 그리핀 캐닝, 클블은 칼 콴트릴이 나선다. 캐닝은 7승 5패 4.30의 방어율, 콴트릴은 2승 6패 6.16의 방어율이다.

캐닝은 최근 에인절스 마운드에서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투수다. 오타니의 투수 시즌아웃과 더불어 디트머스와 산도발등 좌완의 부진이 있는 에인절스인데 그만이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모두 QS를 기록했고 그 기간 16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위가 지난해보다 좋아졌고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잘 들어가고 있다.

콴트릴은 두 달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강팀인 템파 상대로 QS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좋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경기력이었는데 강점인 브레이킹볼 컨트롤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기에 컨트롤 안정이 필요한데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투구였다.

클블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홈에서 나서는데다 페이스가 좋은 캐닝이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그의 경기에 팀 타선이 응답하지 않을뿐 아니라 에인절스 타선의 하락세가 크다. 클블은 여전히 희망을 갖고 시즌에 임하기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있고 콴트릴이 지난 경기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클블이 원정에서 먼저 1승을 챙길 것이다.

선발이 버틸 수 있는 경기로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