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17일 MLB 토론토 :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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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선발 대책이 대성공을 거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키쿠치 유세이(7승 3패 4.24)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키쿠치는 기복이 심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7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진 상태인데 인터리그임을 고려한다면 홈이라고 해도 기대치는 5이닝 2실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는 조금 수정이 필요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엄청난 도움이 된 듯 하다.

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토미 헨리(5승 1패 3.7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6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헨리는 최근 4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최근 투구가 좋고 인터리그에 은근히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시 선발인 배싯 상대로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상당히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토론토의 불펜 상대로 경기 후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건 후유증이 꽤 있을듯. 마지막에 스캇 맥허프가 2실점을 허용한건 이번 경기에 후유증을 남길수 있다.

케빈 가즈먼이 급작스럽게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의 선발축과 불펜축을 무너뜨리면서 승리했다. 즉, 토론토의 기세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상황. 현재의 타격이라면 헨리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반면 현재의 애리조나는 후반기 출발이 너무 좋지 않다. 무엇보다 불펜 차이가 꽤 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