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6승 11패 4.1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8월 들어서 2승 2패 3.03의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최근 홈 경기에서 상당히 강한 투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3회말 터진 호르헤 솔러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전혀 반등의 여지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톱타자인 아라에즈의 부진이 치명적인 부분. 8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 최고의 하루를 보낸듯 하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애런 시발레(6승 3패 2.5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발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트레이드 이후 이전과 비교해서 분명히 삐그덕대는 부분은 존재하는 듯. 월요일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착실히 공략하면서 브랜든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타격감 상승을 가져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역 라이벌 상대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것도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제이슨 아담이 오래간만에 퍼펙트 세이브를 거둔게 반가울 것이다.

템파베이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다만 원정 한정으로는 아직까지 물음표가 붙어 있고 후반기의 알칸타라는 홈 경기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은 편이다. 반면 시발레의 투구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현실이고 홈 경기 한정이라면 마이애미의 약점인 불펜 운용을 알칸타라가 지워버릴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