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7승 5패 2.9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복귀 후 징검다리 호투가 종종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4.2이닝 이하 4실점 이상으로 부진한 편인데 이 문제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에게 막혀 있다가 히드릭 상대로 9회말 2사에서 터진 닉 메이톤의 3점 홈런으로 완봉패를 면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역시나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로페즈 상대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그나마 불펜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위안은 될수 있는 부분이다.

타선 폭발로 5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5승 4패 3.1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금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최근 두 번의 원정 투구가 좋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웬츠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3점 홈런 2발로 승부를 갈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나 홈런에 승부를 거는 팀이라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을듯. 그러나 히드릭의 2이닝 3실점은 불펜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수 있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최근의 미네소타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증명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 역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로드리게즈가 팀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홈에서 약하다는 문제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고 그레이는 이미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호투를 해본 경험이 있다. 기세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