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카를로스 카라스코, 시애틀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나선다. 카라스코는 3승 8패 6.80의 방어율, 카스티요는 11승 7패 3.01의 방어율이다.

카라스코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벌랜더와 셔저가 우승을 노리는 팀들로 트레이드됐기에 팀에 남은 가장 베테랑인데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등판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팀이 패했는데 직전 경기 5실점을 비롯해 실점이 많고 5이닝을 넘긴 경기가 한 차례에 불과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지며 브레이킹볼 위력도 급감했다.

카스티요는 5연승에 성공했다. 로건 길버트와 조지 커비등 다른 투수들과 더불어 최근 확실한 피칭을 보여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차례의 qs에 성공하는등 페이스가 좋다.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이닝당 출루 허용 1위와 방어율 5위, 탈삼진 7위등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특급 에이스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메츠는 피터슨이 나올 수도 있지만 탠덤 형태로 두 투수가 경기를 나눠던질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 투수진을 운용해도 안정감은 떨어진다. 리그 이닝당 출루 허용 1위를 질주하며 최근 잘해주는 에이스 카스티요가 나서는 시애틀이 승리할 것이다.

메츠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