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로 7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루카스 지올리토(6승 8패 4.3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3.2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지올리토는 에인절스 이적후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변수가 있다면 이번 경기가 이적 후 첫 홈 등판이고 금년 홈에서의 인터리그 투구는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로저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선 집중력 문제를 전혀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크론과 그리척 영입 효과는 현재로선 없는거나 마찬가지일듯. 1.1이닝동안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내셔널리그 서부팀만 만나면 흔들리는 에스테베즈가 문제다.

또 한 번의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우드(5승 4패 4.8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우드는 투구의 기복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이다. 징검다리 패턴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기대해볼법 한데 이번 시즌 유독 인터리그에서 매우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JD 데이비스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9회초에만 무려 6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다. 강점인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건 이번 경기에서도 확연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다만 타얼리 로저스의 실점은 아쉬움이 남는 편이다.

또다시 에스테베즈가 무너졌다. 에인절스로선 이보다 더 나쁠수 없는 상황. 물론 지올리토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이적 이후의 투구는 부동산 전세 사기를 당한것마냥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고 우드는 인터리그 원정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상당히 커졌다. 전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