뎃머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5승 4패 5.28)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덧느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의 앤더슨은 2경기 연속 부진한 케이스가 적다는 점에 그나마의 희망을 걸어야 할 듯.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그레이와 스보르즈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득점한게 전부인 에인절스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목요일 경기 역시 1회초에 오타니의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면 분위기가 확 끌려갔을듯.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인터리그만 아니면 제 몫을 해내는게 확실하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템파베이 레이스는 에라스모 라미레즈(2승 3패 5.72)가 이적 후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미레즈는 이적 후에도 투구 내용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편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 극단적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이 최대 변수가 될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스트리플링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듯. 의외로 서부지구 원정에 약점이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듯.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들에 대한 신뢰를 높일수 없는 경기다. 타격전과 불펜의 흐름이 조금은 조합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최근 템파베이의 불펜이 후반에 상당히 흔들리는 반면 에인절스의 불펜은 인터리그가 아닌 동일 리그전에선 안정된 투구를 해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