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2승 4패 3.93)이 메이저 복귀전을 치른다. 6월 18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린은 재활을 거쳐 돌아온 상황. 다만 홈에서 낮경기 투구는 그다지 좋은 타입이 아니라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 상대로 터진 TJ 프리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딱 1이닝동안 3점을 득점한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3.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래도 제 역할을 해낸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1승 1패 2.5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좌완에게 강한 컵스를 공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투구는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은 잘 책임질수 있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윌리엄슨 상대로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그래도 7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던 로마노의 안정감이 살짝 아쉽다.

서로 승패를 한번씩 주고 받았다. 문제는 득점력이 서로 좋지 않다는데 있을듯. 하지만 류현진의 투구가 확실히 반등세를 만들어내고 있는 반면 그린은 낮 경기에 대한 약점이 확실한 투수고 무엇보다 재활 후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다는게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