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연승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마이클 로렌젠(7승 8패 3.57)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워싱턴 원정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렌젠은 오히려 한번 로테이션을 거른게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충분할 듯. 전날 경기에서 해리슨과 도발 상대로 브라이스 하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경기 중반의 답답한 모습이 마지막에 풀렸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장타가 확실히 살아 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로 승부를 건게 대성공으로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6승 5패 3.7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콥은 8월 들어 2패 7.59로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장거리포를 막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완 워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야기가 안된다. 제구난으로 스스로 무너진 마무리 카밀로 도발은 시즌 후반에 조금 지쳐가는것 같다.

카일 해리슨의 데뷔전은 실망스러웠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그 후유증이 남을듯. 일단 로렌젠은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고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충분히 콥의 싱커를 공략할수 있는 타입의 타자들이 많다. 게다가 콥의 최근 투구는 상당히 좋지 않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퍼포먼스 레벨은 대단히 낮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