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완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3승 3패 3.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이적 이후 대단히 좋은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6이닝을 잘 막아낼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와 팔란테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타격감 회복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듯. 제파 이후 4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있어야 할것 같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티븐 마츠(3승 7패 3.9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는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23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흔들림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5~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 경기 타격감은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일듯. 다만 골드슈미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게 불안감을 안길수 있다. 웨인라이트 강판 이후 7이닝 동안 4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이 많았다.

전날 경기는 웨인라이트가 2이닝 9실점을 하는 순간 그냥 끝난거였다. 그걸 어떻게든 쫓아간 세인트루이스가 놀라울 정도. 레이간스와 마츠 모두 최근 투구는 충분히 위력적이고 칭찬받을 여지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좌완에게 극도로 약한 팀인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나름 경쟁력이 있는 편이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