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노아 신더가드(2승 6패 6.5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신더가드는 이적 이후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고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친정팀 상대로 홈에서 어떤 투구를 해내느냐가 매우 중요할듯. 월요일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의 변수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우완 투수 상대로는 승부를 걸 여지가 있을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투수마다 돌아가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더블헤더 독식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7승 2패 3.7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6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밀러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원정에서 투구의 기복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밀러라면 QS는 충분히 기대해볼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더블헤더에서 1,2차전 모두 3점씩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인터리그 원정에서 타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불펜의 안정감은 아마도 비슷한 레벨일 것이다.

최근 다저스의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렵지만 이는 클리블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밀러의 최근 투구와 신더가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신더가드에 대한 믿음은 떨어지는 편. 물론 불펜이 변수긴 한데 인터리그 원정에서 다저스의 타격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