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6승 1패 1.9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나가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낮 경기에서 2승 0.76 피안타율 .155로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깁슨의 투구에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날줄 모르고 있는 중이다. 장타 제로는 꽤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을듯. 마지막 2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불펜 투구가 계속 문제가 되는것 같다.

깁슨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안드레 팔란테(2승 2패 4.8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란테는 엄청난 징검다리 투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낮 경기에서 2승 1패 3.20으로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투구가 모두 낮 경기에서 나왔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카일 핸드릭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웨스네스키와 브루어를 공략하면서 페드로 파에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리그 최악 수준의 낮 경기 공격력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데뷔 첫 홈런이 결승 홈런이 된 페드로 파에스는 볼을 쳐서 넘길 정도의 파워를 과시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유독 컵스만 만나면 아슬아슬하게 마무리를 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비록 전날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양 팀 모두 타격이 좋다고 할순 없다. 이마나가는 변수 수정에 성공했고 홈 낮 경기라는 강점도 있다. 물론 팔란테 역시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건 부정할 여지가 없지만 이닝 소화력에 확실한 문제가 있는 편이고 최근의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에서 승리조로 가는 연결 고리에 약점이 있다. 그리고 이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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