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LA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불펜 데이를 운용할 예정이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급박하게 결정된 경기이기 때문에 운용에 상당히 고민이 많을 듯. 일단 오프너 가능성이 높은건 라이언 페피옷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 알칸타라 상대로 솔로 홈런 3발로 3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초반에 분위기가 넘어가버린게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접전이 되면 팀이 힘을 낼수 있을듯. 5.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격조가 제 몫을 해냈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유리 페레즈(5승 4패 3.1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페레즈는 AAA에 다녀온뒤 오히려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페레즈는 홈과 원정 모두 이닝과 실점이 비슷한 레벨로 전락할수도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곤솔린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5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런에 모든게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5홈런으로 10점을 올린 경기 이후는 오히려 위험할수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마이애미의 홈런쇼가 터졌고 결과는 마이애미의 대승이었다. 문제는 유리 페레즈가 다저스의 타선을 막아내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 그리고 다저스의 불펜데이는 상당히 위력적이고 전날 마이애미는 다저스의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