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6월21일 친선 에콰도르 : 코스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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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 미드필더 모이제스 카이세도, 곤잘로 플라타,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16세 축구신동 켄드리 파에즈도 이름을 올렸다. 3월 호주와의 2연전에 소집됐던 선수들 가운데 8명이나 제외시키면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계속해서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리카는 골드컵에 앞서 옥석가리기에 나선듯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케일러 나바스, 오스카 두아르테, 켄달 왓슨, 셀소 보르헤스, 조엘 캠벨 등 포지션마다 베테랑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지만, 미드필더진은 9명 가운데 8명이 A매치 경험이 10경기 이하일 정도로 어린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 골드컵 본선에 가기 위한 선수단 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11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에콰도르가 5승 5무 1패로 우위를 보였다. 다소 오래된 기록이긴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두면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확실한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에콰도르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약체 과테말라에게도 패하면서 골드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만 있는 상황이다. 배당이 다소 높게 메겨진 것처럼 보이지만, 예상이 쉬운 경기다. 다득점 양상 속 에콰도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