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로건 길버트 , 텍사스는 조던 몽고메리가 나선다. 길버트는 13승 7패 3.75의 방어율, 몽고메리는 10승 11패 3.25의 방어율이다.

길버트는 이번 시즌도 팀의 상위선발로 좋은 역할을 했다. 커비와 밀러보다 많은 승수를 기록하며 카스티요의 부담을 줄여줬다. 그러나, 시즌 막판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팀이 실패하면 원흉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직전 텍사스 원정에서 패했기에 이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강점이 있는 홈에서 경기 내내 100마일의 속구를 뿌리며 상대 타선과 맞설 것이다.

몽고메리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기존 로테이션 선발 자리를 지키던 선수들을 밀어내고 텍사스의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는데 호투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를 기록하며 2승을 따냈는데 방어율이 0.43에 불과했다. 완벽한 제구를 보여주며 상대 타선에 공략당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애틀 상대로는 직전 경기에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시즌 막판 장타 허용이 늘어나며 부진한 길버트와 달리 몽고메리는 페이스가 대단하다. 존의 상하좌우를 누구보다 잘 이용하며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 중이기에 스윙이 큰 시애틀 중심 타선을 막아낼 것이다. 텍사스가 시애틀을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을 것이다.

시애틀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