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조 1위로 16강에 왔다.

라트비아는 캐나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페인은 조별예선 내내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왔다. 대회전 파워랭킹에서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는데 본선에서 보여주고 있다. 에르난고메즈 형제라는 코어가 확실한 팀이고 신구조화도 이상적이다. 가루바와 누네즈등 본인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롤플레이어들도 즐비하다.

라트비아는 캐나다에 밀리며 조 2위로 16강에 왔다. 그러나, 유럽의 강호인 프랑스를 잡았기에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포르징기스가 족저근막염으로 빠졌기에 예선 탈락이 유력했는데 로디온스 크룩스와 자가스, 베르탄스등이 맹활약했다. 단, 16강에서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을 만나야 한다.

스페인의 승리를 본다.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지만 동료들을 따라 대회장까지 따라온 포르징기스의 공백이 꽤나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라트비아다. 베르탄스와 크룩스등 포워드진 전력은 좋지만 확실한 샷블라커가 없는 라트비아 상대로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골밑을 집요하게 노릴 스페인이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