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3일 MLB 텍사스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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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디의 부활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5승 5패 4.3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7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홈런 2발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다. 6월의 히니는 1승 2패 5.87로 부진했는데 4월 17일 휴스턴 원정에서 보여준 5이닝 무실점 투구는 잊는게 좋고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낮 경기에서 2승 3.71로 패배가 없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무려 15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이 돌아왔음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22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수정이 필요할듯.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기회가 왔을때 잡지 못한 조 바로우의 투구가 아쉬움을 남겼을 것이다.

타선의 침묵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션 더빈(10.80)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더빈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그다지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프램버 발데즈의 대체 선발이긴 하지만 정타 비율 62.5%를 고려한다면 텍사스 타선을 막아내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카일 터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좋은 페이스가 완전히 가라앉아버린게 치명적이다. 이번 시리즈에선 어떻게든 장거리포가 살아나야 이야기가 된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에는 신뢰가 힘들듯.

그레이가 무너졌지만 이볼디가 부활했다. 히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솔직히 호투를 기대하기 힘든 편. 그러나 발데즈가 아닌 더빈이 현재의 텍사스 타선을 막아내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있는게 엄연한 사실이고 전날 텍사스의 타격감은 확실하게 돌아왔다. 화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