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이번 대회의 공동 개최국 중 하나다. 그러나 지금까지 4전 전패(평균 75.5득점-86.0실점)로 패자 그룹 M조 4위(꼴찌)에 머물러 있다. 

1라운드 당시 앙골라(70-80 패)에 졌고, 이틀 전에는 남수단(68-87 패)에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중국은 1승 3패(평균 76.0득점-94.2실점)로 M조 2위다. 

조별리그는 남수단전(69-89 패)을 포함해 3전 전패로 떨어졌는데, 이틀 전 패자조 경기에서 앙골라(83-76 승)를 잡으며 역배당을 터드렸다. 

경기 결과를 통한 간접 비교에선 중국이 좀 더 낫다.

그러나 아시아권 두 팀의 대결로 좁혀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두 나라는 지난 10년 동안 8번 싸워 필리핀이 3승 4패(평균 75.9득점-78.3실점)로 약간 밀리고 있다. 

중요한 건 이번에는 필리핀이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필리핀에는 조던 클락슨(24.0득점 5.8어시)이라는 확실한 스코어러가 있고, 중국에도 NBA리거 카일 앤더슨(12.8득점 4.8리바 3.0어시)이 있다. 

두 선수의 매치업은 클락슨의 압도적인 우위로 끝날 듯. 개최국 필리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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