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선발은 루크 위버, 애리조나는 브랜든 파트가 나선다. 위버는 2승 5패 6.77의 방어율, 파트는 2승 8패 5.86의 방어율이다.

위버는 양키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베테랑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건강한 젊은 시절에 안정감 있는 피칭을 했기에 여러 팀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기회를 주고 있지만 좀처럼 전성기 시절의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4이닝을 소화했지만 득점권 피안타율이 높기에 위기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이닝 3실점 경기를 했다.

파트는 컵스 리턴매치에서 1승과 3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팀이 큰 기대 속에 콜업한 루키 선발인데 극도로 부진했던 초반과 달리 후반기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평균 5이닝을 꼬박 소화하는데다 볼삼비가 안정을 찾았다. 애리조나가 와카 경쟁을 하고 있는데 갈렌과 켈리등 상위선발 못지않게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후반기 그나마 나은 피칭을 하는 파트 쪽으로 눈길이 간다. 애리조나는 최근 선전으로 와카 레이스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양키스의 최근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불펜이 흔들리긴 하지만 타선이 필요한 순간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주기에 파트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양키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