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11승 12패 4.87)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강팀 상대 투구는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즉, 약팀 상대 브라운은 기대를 걸수 있는데 낮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다는 점도 분명한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채즈 맥코믹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라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시리즈 최종전 타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이 아마도 이번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존재일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5연승 가도를 달린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스티븐 크루즈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텐덤으론 현재로선 앤서니 베네치아노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베네치아노는 금년 들어서 잠재력이 폭발한 케이스. 전날 경기에서 프랑스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조금씩 폭발력이 떨어져가는 중.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연승을 이어가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테일러 클라크의 1.2이닝 퍼펙트가 반가울 것이다.

3연승을 해도 모자랄 판에 2연패를 해버렸다. 휴스턴에게 이번 시리즈는 악몽이 되어가는 중. 그러나 시리즈 최종전의 타격은 항상 좋은 편이었고 캔자스시티는 전날 후반부에 퍼펙트로 막혀버렸다. 브라운의 기복은 심하긴 하지만 팀을 타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반등 가능성은 높다. 홈의 잇점을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