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7승 3패 3.17)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홈 경기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낮 경기에서 3승 1패 3.55로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를 손을 봐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놀라를 공략하면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폭발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다만 문제는 딱 좋을때 좌완을 만난다는 점일듯. 레이 강판 이후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데빈 윌리엄스의 실점이 계속 나온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레인저 수아레즈(2승 6패 3.88)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14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수아레즈는 거의 20여일만의 복귀전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좋지 않고 낮 경기에 약한 문제가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야 한다. 일단 시리즈에서 계속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일듯.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밀워키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문제는 밀워키가 유독 좌완만 만나면 고전한다는 점이고 낮 경기의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은 편이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낮 경기에서 좌완 상대시 경기력이 매우 좋은 팀이고 경기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다는게 크다. 상성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