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NC는 신민혁(5승 5패 3.6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1일 키움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신민혁은 불펜에서 선발로 돌아오는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 경기에서 강점이 있는데 두산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에게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진게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다.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3승 4패 4.91)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9일 NC와 홈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장원준은 복귀전 이후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홈이 아닌 원정이 변수인데 6월 13일 NC 원정의 6이닝 무실점 투구는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은 집중력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미라클 두산이라는 표현이 참 잘 어울리는듯. 3.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월 들어서 확실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제 몫을 해냈지만 불펜전에서 승리를 거둔건 결국 두산이었다. 이번 경기는 그 페이스가 반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일듯. 신민혁은 두산 상대로 강한 투수지만 장원준은 NC 상대로 투구가 흔들리고 있고 또다시 NC의 불펜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