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3승 5패 4.93)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어빈은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에서의 경기력은 5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빠르게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필요할때 장거리포가 터져주었다는 점은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을듯. 아돈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분명히 비교 우위를 차지할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3승 8패 5.4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메디나는 투구의 안정감이 전혀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인터리그 원정에서 나름 5이닝은 잘 버틴다는데 걸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아돈 상대로 1회초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한번 좋고 끝나버리는 문제가 시작부터 터져버렸다는 점이 시리즈의 운용을 어둡게 만들수 있는 부분이다. 홈에 비해서 부진한 원정 타격은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 2.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기대를 걸면 안된다.

전날 경기는 양 팀의 저력 차이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을듯. 게다가 어빈은 홈에서 나름대로 제 몫을 해낼수 있는 투수인 반면 메디나는 다시금 선발로서의 안정감이 흔들리고 있고 타선과 불펜의 차이도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