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10일 골드컵 과테말라 : 자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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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6월 친선 경기 명단과 비교해 공격진에 소폭 변화가 있었다. A매치 20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다르윈 롬을 비롯해 세자르 아킬라, 영국에서 뛰는 나다니엘 멘데스-랭 등이 합류했다.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이기고, 베네수엘라와 접전 끝에 0-1로 지는 등 꽤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12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고 있다. 1차전에서 쿠바를 1-0으로 꺾고, 캐나다와 득점없이 비기며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도 과달루프에 1-2로 끌려가다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기세도 굉장히 좋은 상태다.

자메이카는 사실상 베스트 멤버를 모두 소집했다. 6월 친선 경기 소집 명단에서 수비수 리차드 킹, 미드필더 델라노 스플랫, 브랜든 코버가 빠지고, 수비수 케마르 로렌스, 다미온 로우, 에단 피녹, 미드필더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 레온 베일리, 바비 레이드, 데마라이 그라이 등 해외파들이 모두 합류했다. 개최국 미국과 1-1로 비기고,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4-1, 세인트키츠네비스에 5-0으로 연달아 대승을 거두면서 스쿼드의 막강함을 확실히 입증했다.

최근 10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자메이카가 7승 2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역대 4차례 골드컵 맞대결에서는 자메이카가 모두 승리했다. 마지막 A매치가 2012년이었던만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만, 이번 대회 양상을 살펴봐도 큰 이변은 기대하기 힘들다. 최정예 멤버들을 모두 소집한 자메이카는 조별 리그에서도 미국에 버금가는 경기력으로 여유있게 8강에 진출했다. 최근 4차례 골드컵에서 결승 2차례, 4강 1차례, 8강 1차례로 신흥 강자로 부상한 자메이카의 선전이 기대된다. 다득점 양상 속 자메이카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