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구 1위를 확보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가 시리즈 1차전의 선발로 나선다. 28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페즈는 시즌 후반 홈 경기에서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게다가 5월 28일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종종 홈 낮 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는 타입이라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 포인트가 될수 있다. 정규 시즌 최종전이 하필 쿠어스 필드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1일의 휴식동안 타격감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 홈 경기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상황. 그래도 불펜은 어느 정도 안정화 되어가는듯 하다.

시즌 최종일에 와일드 카드 3위가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이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27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가즈먼은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투구의 기복이 워낙 심하다는 점일듯.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템파베이 상대로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준 토론토의 타선은 과연 중심 타선이 결정적일때 제 몫을 해낼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금년 미네소타 원정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는데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아마 불펜전으로 가면 여러모로 유리할 것이다.

아마 전력을 놓고 본다면 이번 시리즈는 가장 업셋 가능성이 높은 시리즈일 것이다. 특히 미네소타의 타격이 홈에서 그다지 좋지 않다는게 큰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하지만 가즈먼의 경우 구종이 단순하다는 점이 가을 야구에선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는 상황이고 로페즈는 어찌됐든 홈이라는 강점이 있다. 그리고 미네소타의 불펜은 홈에선 제 몫을 기대해볼 여지가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