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7승 4패 3.3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양키스 원정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일리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보다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8월 3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이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오커트를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이 없을때의 득점력 문제가 여전히 있는 편. 그래도 신인 샘 플레릭이 나름 경기를 잘 풀어주고 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야말로 최강.

야수진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3승 5패 4.20)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어빈은 시즌이 갈수록 안정감 있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5경기중 4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였고 8월 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도 5.1이닝 2실점이었다는게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켈러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원정 후반부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중이다. 좌완 상대로도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 1.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미래를 위한 대비는 잘 되어가는 중.

밀워키의 중부 지구 1위는 거의 확정적이다. 특히 접전으로 갈수록 강한 팀의 특징이 드러나는 중. 마일리와 어빈의 투구는 막상막하일지도 모르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확실히 차이가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