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둔 SSG는 송영진(3승 2패 5.8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LG와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송영진은 선발로 돌아와서도 이전의 위력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KIA 상대로 이미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기억도 있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 듯.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정해영을 공략하면서 김찬형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SSG의 타선은 홈에서 좌완 상대 징크스를 드디어 끝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연장전 승리는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 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하다.

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KIA는 윤영철(8승 7패 4.19) 카드로 반격을 노린다. 23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윤영철은 9월 들어서 5이닝을 버티는게 한계인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9월 2일 SSG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의 윤영철에게 기대할수 있는건 그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KIA의 타선은 5회부터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득점 이후 부진이 공식처럼 나온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할듯.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마무리 정해영은 스스로의 실책으로 스스로 경기를 날려버린게 아쉬움이 남는다.

전날 경기는 KIA로선 절대로 패배하면 안되는 경기였다. 그러나 타선의 부진이 결국 패배를 불렀고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까지 남을듯. 전날 양현종을 공략해낸 SSG의 타선이라면 윤영철을 충분히 무너뜨릴수 있을듯. 물론 송영진은 신뢰할수 없지만 이전 등판때 송영진 강판 이후 KIA의 타선이 아예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불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SSG 승리

승 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