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16일 MLS 오스틴 : 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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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리그에서 8승 5무 9패로 서부지구 6위다. 

홈에서 5승 3무 3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는데, 16득점 10실점으로 수비가 원정에 비해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다가 밴쿠버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미드필더 다니엘 페레이라가 징계로, 미드필더 알렉산더 링과 레오 바이사넨, 얀 콜마니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캔자스시티는 6승 8무 10패로 서부지구 11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1승 6무 5패로 유독 고전했는데, 10득점 19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달리고 있는데, 휴스턴, 레알 솔트레이크 등 기세가 좋은 팀들에게도 승점을 따냈다. 공격수 윌리암 아가다, 수비수 그레엄 주시, 케이든 피에르, 골키퍼 팀 멜리아의 부상 이탈도 악재다.

역대 6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오스틴이 3승 1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오스틴은 지난 2시즌 동안 홈 경기에서 4-3, 3-1로 준수한 공격력 속에 승리를 챙겼다. 다만, 올 시즌 첫 리그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홈에서 4-1 대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았던 만큼 홈 이점의 영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저득점 양상 속 오스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