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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1승 5.0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트는 작년과 다르게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하는건 데뷔 후 처음인데 일단 홈 경기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블레이즈 알렉산더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폭발력은 확실히 예전보다 떨어지는 편. 그래도 홈이라는 강점은 있는데 일단 코빈 캐롤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 것이다. 4이닝을 완벽히 막아준 불펜은 최소한 리그 평균보다는 나아 보인다.
야수진의 난조가 석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티븐 매츠(1승 1.7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매츠는 이번 시즌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애리조나 원정에서도 6이닝 5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놀라와 소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원정에서 오릴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상위 타선의 화력 부진은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날려버린 안드레 팔란테는 한동안 기대를 접는게 나아보인다.
애리조나는 현재 좌완 상대로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매츠가 애리조나 원정에서 쾌투를 해내긴 했지만 작년의 애리조나와 금년의 애리조나는 좌완 공략도가 완전히 다른 팀이다. 물론 파트의 투구는 물음표가 붙어 있고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아이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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