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5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크리스 플렉센(1승 7패 7.2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플렉센은 9월 들어서 1패 8.78로 다시금 투구 내용이 망가지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가 살짝 나을지도 모르지만 그마저도 5이닝을 잘 버틴다 레벨일 것이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9점과 5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타자들이 완벽하게 타격감을 찾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좌완 상대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포인트. 최소한 이번 시리즈 한정으론 불펜이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나은것 같다.

투수진 붕괴로 더블 헤더를 모두 내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션 머나야(5승 6패 4.8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머나야는 불펜이 분식 회계를 거하게 치룬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선발로서의 복귀전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원정 낮 경기 투구시 피홈런률이 매우 높다는 문제가 걸린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5점과 2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는 중. 특히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게 너무나 치명적이다. 1,2차전 모두 문제를 일으킨 불펜은 시즌 후반 너무 흔들리는것 같다.

1차전에서 카밀로 도발이 경기를 날려버린 뒤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 운용의 동력을 상실해버렸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그 후유증이 남을듯. 물론 플렉센에게 안정적인 투구를 요구하는건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지금의 콜로라도 타선이라면 머나야와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충분히 공략할수 있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불펜이 정말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콜로라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