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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더블헤더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2승 4.6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앨런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작년 낮경기 방어율이 2.53으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더블 헤더 내내 양키스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1,2경기 모두 2점만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떨어지는 타격이 그대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특히 중심 타자인 호세 라미레즈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 2경기 연속 무너진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더블헤더 싹쓸이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1승 1패 3.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9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코르테스는 홈 경기에서 완벽 부활을 외친바 있다. 달리 말하면 원정 경기 약점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특히 낮 경기 방어율이 7점대라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3점과 8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저지와 소토의 조합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스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앤서니 볼피의 톱타자 기용은 상당한 효과를 보는 중. 2경기 연속 제 몫을 해낸 불펜은 케일럽 퍼거슨이 제 몫을 해내고 있는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날 경기는 양키스가 완벽하게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이번 시즌 양키스는 의외로 좌완 상대 약점이 꽤 뚜렷한 팀이고 앨런 타입의 저속 좌완에게도 약점이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현재 좌완 상대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고 코르테스의 낮 경기 징크스 역시 무시할수 없다. 상성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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