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칸야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5승 1패 1.9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안타 완봉승을 거둔 우드러프는 9월 들어서 16이닝 8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홈이라는 점 역시 우드러프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필요할때 타선이 터져준다는 점이 위력적이다. 결정적인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칸야는 역시 미스터 클러치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듯. 그러나 페이엠프스가 최근 블론이 종종 나온다는건 좋은 소식이 아니다.

불펜의 난조가 5연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0승 13패 5.13)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2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낮 경기에서도 6승 7패 4.39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QS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한 편.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페이엠프스를 공략하면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중. 일단 번즈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데 만족해야 한다. 그러나 6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피니건이 무너진게 여파가 남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는 전체적으로 완벽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코빈이 좌완투수이긴 하지만 최근의 밀워키는 좌완 상대 공략도 잘 하고 있고 무엇보다 우드러프가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은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