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6패 7.16)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파트는 다시금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홈 낮 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최대의 문제로 작용할 공산이 큰 편. 전날 경기에서 리치 힐을 공략하면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의 타격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최소한 5점은 득점했어야 상승세를 탈 수 있었을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세스 루고(4승 6패 4.1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7월의 호조가 너무나 완벽하게 끊겨버렸다. 그나마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고 앞선 애리조나 원정 역시 6이닝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이 완벽히 상실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일단 테이블 세터의 활약은 무조건 담보가 되어야 할듯. 페드로 아빌라 혼자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서 불펜 운용의 숨통이 트인게 다행스럽다.

서로 한번씩 경기를 주고 받으면서 연패들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경기는 나름대로 진검 승부의 성격을 띠고 있는 편 그렇지만 파트의 투구는 홈에서 불안함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루고는 원정 경기에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접전으로 가면 애리조나의 불펜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