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3승 4패 5.0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텐덤으로 등판해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티즈는 역시 선발보다 텐덤이 더 나은 투구로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 경기 투구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텐덤이라고 해도 4이닝을 잘 버텨주길 바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톰슨과 팔란테 상대로 미구엘 안두하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한다.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패배할 때 참 잘 던진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밀워키 브루어스는 코빈 번즈(9승 7패 3.55)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0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번즈는 직전 홈 경기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 바 있다. 일단 최근 원정 투구가 대단히 좋은 투수고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도 6이닝 2실점 호투를 하는등 피츠버그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 것도 장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인저 수아레즈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낮 경기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원정 야간 경기에선 충분히 반등이 가능할듯. 2.2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가 꺾여버렸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는 팀이 시리즈의 우위를 확실히 잡아 갈듯. 하지만 오티즈는 홈 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은 반면 번즈는 피츠버그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고 이 차이가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