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3일 MLB 볼티모어 :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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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콜 어빈(1승 3패 7.1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3이닝 1실점 투구 후 비로 인해 강제 강판을 당했던 어빈은 홈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게 중요하다. 홈이라는 전제라면 이번 경기에서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 오버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거리포가 나오지 않을때의 대책이 없는 느낌이 강한 편.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안타 무실점 투구는 이번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4승 2패 2.6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홈런포의 힘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6월 들어서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졌는데 낮 경기에서 3승 1.91 피안타율 .207로 절대적으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4회초 터진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시리즈 1차전의 좋은 흐름이 단숨에 가라앉아버린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 팀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드디어 그리핀 잭스가 팀이 원하는 투구를 해준다는 점이 반가울 것이다.

콜 어빈은 홈 경기라는 강점이 있고 좌완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미네소타와 대적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의 타선은 상당히 부진한 편이고 무엇보다 그레이는 낮 경기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물론 미네소타의 불펜이 변수이긴 하지만 최소한 승리조의 안정감은 그리핀 잭스의 각성으로 인해 많이 나아졌다. 기세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