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잭 데이비스, 볼티모어는 콜 어빈이 나선다. 데이비스는 1승 5패 6.93의 방어율, 어빈은 1승 3패 4.78의 방어율이다.

데이비스는 극도의 부진과 부상 여파로 한 달 넘게 빅리그에서 빠져있었는데 다시 올라왔다. 애리조나가 하위선발진의 부상이 있기에 선발이 부족했고 베테랑인 그가 기회를 다시 받았다. 그래도, 돌아와 나선 첫 경기에서 신시 상대로 호투하며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슬라이더 컨트롤이 잘됐고 80마일 초반의 커브도 위력적이었다.

어빈은 선발로 10경기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등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다. 카일 깁슨과 딘 크레머, 브래디쉬등 팀의 선발투수 대부분이 우완인데 그가 좌완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홈보다 원정 방어율이 더 좋기에 애리조나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 중이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데이비스가 복귀전에서 잘 던졌지만 이번 시즌 내내 그리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다. 특히, 슬라이더를 제외한 다른 구종의 컨트롤 기복이 있기에 볼티 상대로 피해가는 피칭을 할 수 있다. 어빈이 안정을 찾았고 타선이 꾸준한 볼티가 승리할 것이다.

볼티모어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