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8승 6패 3.5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텍사스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러자르도는 2경기 연속 5.1이닝 이하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한번 고전하면 페이스가 이어지는게 문제인데 야간 경기 방어율 2.85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도 폭발력이 이어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혼자서 동점 3점 홈런 포함 2홈런 4타점을 올린 조쉬 벨은 최소한 1경기라도 트레이드 영입의 효과를 본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지금보다 힘을 내줘야 한다.

투수진 붕괴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랜디 바즈퀘즈(1승 1패 1.17)가 메이저 복귀전을 가진다. 7월 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즈퀘즈는 가끔 올라올때마다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클레빈저와 램버트 상대로 스탠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폭발력이 상당히 떨어진 편이다. 그나마 인터리그에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세베리노 강판 이후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 역시 갈수록 신뢰도가 낮아져가고 있다.

저지가 있다고 해도 최근의 양키스 타선은 이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지고 있다. 러자르도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바즈퀘즈가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라는건 부인할수 없지만 이닝 소화력에 문제가 있고 양키스의 불펜은 최근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