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09일 MLB 휴스턴 :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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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7승 6패 2.4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뒤 경미한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번 건너뛴 발데즈는 일단 컨디션이 정상이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컨디션만 정상이면 쾌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흐름이 완전히 깨져버린 상황이다. 이대로는 남은 주말 시리즈도 상당히 위험할수 있는 상황.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버텨줘야 할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무너지고 있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1승 1패 4.0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우는 갈수록 기대 이상의 투구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휴스턴 원정이라는게 껄끄럽긴 하지만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과 필 메이톤을 공략하면서 마이크 포드의 쐐기 홈런 포함 10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무서울 정도의 파괴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타격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확보한게 다행스럽다.

전날 경기는 1이닝 9득점으로 모든게 끝나버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발데즈는 어찌됐든 홈에서 강점을 가진 에이스 투수고 몸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물론 브라이언 우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지만 두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력을 고려한다면 시애틀 최대 약점인 6,7회의 버티기 문제가 터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