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뒷심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13승 7패 3.58)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플린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훌륭하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홈 경기에 강하기도 하고 8월 2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에라스모 라미레즈 강판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페어뱅크스의 존재가 대단히 중요할 것이다.

또 불펜이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0승 4패 3.03) 카드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2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콜은 가끔씩 나오는 낮 경기 초반 부진이 터져버린바 있다. 그래도 야간 경기에 강한 투수고 템파베이 상대로 3일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에 죽고 사는 스타일이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이는 원정, 게다가 애플린 상대로는 상당히 문제가 되는 부분. 6.1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면 안된다.

최근 들어서 템파베이는 이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애플린과 콜의 대결에서 미세하게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듯. 게다가 후반 경기력의 경우 압도적으로 템파베이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