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불펜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타일러 매길(7승 7패 5.29)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매길은 최근 홈 경기의 투구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일단 버텨냈다는 점에서 QS급의 투구는 분명 기대의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카스티요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홈런포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에 죽고 사는 경기가 될 듯. 그러나 동점 상황의 실점 포함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너무 결정적일때 공략당한것 같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10승 8패 3.2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4일 호이트삭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커비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6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게 최대 약점인데 낮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할수 있길 기대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에서 좋을때의 모습이 나와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9회초 터진 JP 크로포드의 결승 홈런이 큰 역할을 한 편. 그러나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하면서 블론을 터트린 불펜은 이 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는듯 하다.

시애틀의 타선이 살아났다. 전날 메츠가 동점까지 만들긴 했지만 결국 패배를 당한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 전날 카스티요가 공략당했음을 고려한다면 매길과 커비의 대결 역시 막상막하겠지만 전날 경기를 통해 후반의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시애틀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