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난타전 끝에 3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로넬 블랑코(7승 2패 2.43)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8삼진 노히트 노런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블랑코는 다시금 홈 경기의 호조를 회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야간 경기에 비해 낮 경기의 투구는 조금 손색이 있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제이크 마이어스의 3점 홈런 포함 1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완벽하게 극복해 냈다. 6회말의 9득점은 하이라이트. 그러나 블로스 강판 이후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브라이언 어브레이유의 3연투가 나왔다는게 남은 시리즈에서 변수가 될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8승 2패 2.1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1.40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휴스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타격감은 확실히 살아 있는 편이다. 8회초의 7득점은 무서울 정도. 그러나 분식 회계 포함 합작으로 7실점을 허용한 제이콥 웹과 딜런 테이트는 한번 무너질때 너무 심하게 무너지는것 같다.

전날 경기는 두 팀 모두 뜻하지 않은 엄청난 타격전이 전개되었다. 이번 경기는 투수전의 전개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편. 블랑코와 번즈 모두 쾌투가 가능한 투수들이지만 블랑코는 낮 경기가 살짝 아쉽고 불펜의 여력은 볼티모어가 조금 더 남아 있다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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