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워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9승 2패 2.90)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최근 2경기 연속 QS+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상대로 쾌투를 해낼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2점과 4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우완 투수 상대로의 타격은 기대의 여지가 많은 편. 본격적인 불펜전으로 간다면 그래도 유리함을 잡을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부진으로 더블헤더 싹쓸이에 실패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매닝(4승 4패 4.60)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보스턴 원정에서 5.1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매닝은 앞선 3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최근 좋은 투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많이 있는 편. 전날 더블헤서에서 각각 4점과 1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2차전의 부진이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야간 경기에서 우완 투수 공략은 아무래도 난이도가 꽤 높아 보인다. 2차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상대적 열세를 인정해야 한다.

전날 더블헤더 싹쓸이를 노린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변경은 불펜이 날려버렸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듯. 매닝이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긴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우완 투수에게 강점을 가지고 있고 바이비는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다. 무엇보다 접전이 되면 유리한건 클리블랜드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