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나카모리 슌스케(1승 5.79)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16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았던 나카모리는 최근 3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우완에게 강하다는 점이 나카모리의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스튜어트 주니어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제구가 아쉬운 투수들은 확실히 잡아내는 강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그 특징이 없는 아리하라 상대로는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슬아슬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아리하라 코헤이(5승 3패 2.4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하라는 그야말로 야마모토 킬러가 되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 첫 등판인데 다양한 구종을 보여주는 아리하라에게 차라리 조조 마린의 바람은 적응만 된다면 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와 사카모토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회말 득점권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원정에서 소프트뱅크의 문제일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다행스럽다.

전날 경기는 치바 롯데의 강점과 소프트뱅크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그 반대가 될듯. 소프트뱅크는 정직한 우완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고 나카모리는 구종이 단조로운 편에 속한다. 그리고 아리하라의 투구는 충분히 치바 롯데의 타선을 제어할수 있는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