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루카스 지올리토(7승 11패 4.45)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던 지올리토는 에인절스 이적 이후 1승 4패 7.24의 비참한 성적을 남긴바 있다. 한달여만에 다시 팀을 옮기는 셈인데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타즈 브래들리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경기 후반 템파베이의 불펜에게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홈에서 집중력이 떨어진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듯. 막판 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번 무너질때 너무 심하게 무너지는것 같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9승 7패 3.72)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로페즈는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흔들리는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바 있다. 그러나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좋은 타입이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텍사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로이스 루이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이 상당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홈런포가 잘 나오지 않는게 변수가 될듯. 3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의 피로도가 변수가 되고 있다.

양 팀의 경기차는 5경기차다. 즉, 이번 시리즈는 클리블랜드에게 주어진 최후의 찬스일수 있는 상황. 하지만 지올리토는 트레이드를 거듭하면서 이전의 위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반면 로페즈는 원정에서 조금 더 투구가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타격 차이가 크다. 힘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미네소타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