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튼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스트라이더(13승 4패 3.75) 카드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이더는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게다가 최근 홈 경기에서도 반등을 해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랜디 바즈퀘즈 상대로 터진 에디 로사리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애틀랜타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특성은 유지되는 편.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콥(6승 4패 3.62)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3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콥은 8월 들어서 1패 8.04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게 최대 문제가 되는 부분. 목요일 경기에서 시발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다시금 떨어졌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게다가 동부지구 원정 성적이 영 좋지 않은것도 문제가 되는 포인트. 스트리플링 강판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할때만 잘 던지는 느낌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퍼포먼스 레벨은 크게 떨어져 있다. 원정에서 스트라이더를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반면 콥은 원정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고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 그 위력을 올려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