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닉 마르티네즈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샌디에고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뛰면서 6승 4패 3.43의 좋은 성적을 남긴 마르티네즈는 신시내티에서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길 바라는 중이다. 작년 선발 투수로서 2승 1패 2.32 피안타율 .183의 호성적을 거두었는데 가장 큰 변수는 투수에게 유리한 홈 구장에서 뛰다가 구장이 바뀐 것이고 타순이 한바퀴만 넘어가도 급격하게 흔들린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코빈과 하비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이번 경기도 타격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의 3실점 포함 5실점으로 2개의 블론 세이브를 터트린 불펜은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데뷔해 3승 7패 4.61의 성적을 남긴 어빈은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작년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키버트 루이즈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신시내티 마무리인 디아즈를 공략했다는게 

팀의 사기에 도움이 될듯. 허나 동점 상황에서 무너진 불펜은 여전히 좋다고 하기 어렵다. 

신시내티의 불펜은 객관적으로 워싱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날 경기 결과는 달랐다. 이번 경기 역시 불펜이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는 경기일듯. 그러나 선발에 있어선 그래도 신시내티가 조금 더 유리한 입장에 있고 디아즈가 2일 연속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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