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은 데인 더닝, 시애틀은 브라이스 밀러가 나선다. 더닝은 10승 6패 3.78의 방어율, 밀러는 8승 5패 3.88의 방어율이다.

더닝은 난타당했던 휴스턴전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다. 두 차례 원정에서 선발 등판했는데 1차례 qs를 비롯해 1승을 따냈다. 볼넷 허용이 아쉽긴 하지만 고비마다 주무기인 싱커를 뿌리며 상대의 범타를 유도했다. 거액을 주고 영입한 디그롬이 빠르게 시즌아웃된 텍사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되어준 투수다. 시애틀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 나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었다.

밀러는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템파 원정을 제외한 4경기에서는 선발로 어느 정도 역할을 해냈다. NL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타선을 5.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도 했는데 aL 최고의 루키 선발의 모습을 보였다. 신인왕은 따내기 어렵겠지만 조지 커비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루키를 성공시킨 시애틀의 히트상품이다. 단, 텍사스 전에서는 7실점 패전을 당하며 고전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두 팀은 휴스턴과 더불어 1경기 안으로 승차를 유지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시리즈인데 텍사스가 승리할 것이다. 더닝이 안정을 찾은 최근이고 코리 시거를 필두로 타선도 폭발하는 텍사스다. 밀러도 나름 역할을 하지만 물오른 텍사스 타선에 고전할 것이다.

텍사스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