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뒷심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마사키 사치야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1승 5패 3.25로 커리어 최고의 해를 만들어 낸 뒤 FA로 닛폰햄으로 이적한 야마사키는 맘 편안한 야구를 하고 싶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돔 구장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내세울수 있는 부분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사사키와 마스다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9개의 안타가 적절하게 나온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 동점과 결승 타점이 모두 나온게 팀 사기를 올려줄수 있을듯.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코부카타의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은 코디 폰세가 친정팀 상대로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닛폰햄에서 4승 5패 3.66의 성적을 기록한 뒤 라쿠텐으로 팀을 옮긴 폰세는 연봉 문제로 닛폰햄과 트러블을 일으킨 바 있다. 시작부터 친정팀을 만나게 되었는데 작년 에스콘 필드에서 집중타 허용률이 높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득점한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래야 한다. 특히 닛폰햄 원정에선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해야 할듯. 5이닝을 무실점으로 간신히 버틴 불펜은 칭찬 받아도 좋다.

공교롭게도 이적해온 투수와 이적한 투수가 맞붙는 경기. 두 투수 모두 돔구장 투구라면 나름 자신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안정감 면에선 야마사키 사치야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무엇보다 폰세는 한번 무너질때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닛폰햄은 집중력이 매우 좋은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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