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5.4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3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3.1이닝 5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구위를 과시한바 있다. 일단 우려되었던 볼넷은 단 1개뿐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나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충분히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이틀 연속 좌완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을듯. 4.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계속 이런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한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8승 3패 3.1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애보트는 8월 들어서 2승 1패 5.75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중이다. 구장을 타는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나름 반등의 가능성이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세코니와 맨티플라이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현재 최대의 중요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경기 후반에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패배 확률이 올라가는 편. 1.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주력 불펜 투수인 이안 지보가 8월 들어서 크게 흔들리는게 최대 문제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좌완 상대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애보트 공략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물론 해리슨의 첫 등판은 그렇게 만족스러운건 아니었지만 그땐 원정이었고 이번엔 홈이라는게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